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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도박물관 관람객 217만 명 돌파
[헤럴드 대구 경북 = 김성권 기자]국내 유일의 영토박물관인 독도박물관이 관람객 217만 명을 돌파했다.

10일 울릉군 독도박물관에 따르면 개관 18주년을 맞은 박물관이 누적 관람객 217만8천466명을 기록했으며 해마다 관람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릉읍 도동리 약수공원 내에 들어선 박물관은 지난 1995년 삼성문화재단이 80억원을 들여 착공해 97년 전국 최초의 영토박물관으로 개관했다.
박물관은 그동안 독도 자료수집과 연구에 앞장서는 한편 최근에는 국내외 순회전도 활발히 열고 있다.

최근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연합(EU) 한국문화원에서 독도 영유권을 입증할 수 있는 고지도와 고문서ㆍ사진 등을 전시해 호응을 받았다.
2013~ 2014년에도 호주 시드니와 미국 시애틀에서 해외특별전을 개최한 후, 현지에 기증한 독도 유물들은 올해도 교민단체를 통해 전시가 진행됐다.
또 지난 9월과 10월 국회, 안동대학교 등에서도 순회전을 열기도 했다.
독도박물관은 최근 전시실 리모델링을 위해 내년 7월 말까지 임시 휴관에 들어갔으며 울릉군은 이 기간 20억 원을 들여 전시실을 최첨단 시설로 바꾼다.

독도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이 독도수호의 전초기지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독도유물 발굴과 해외 전시회 를 꾸준히 열어 민족의 섬 독도 지키기 운동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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