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현대제철은 25일 우유철 부회장을 비롯한 영업본부 주요 임직원들과 110여개 고객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객사 경쟁력 강화를 다짐하는 신년 하례회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이날 행사에서 우수 고객 및 장기 거래 고객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고객사 대표들에게 2015년도 실적과 2016년도 계획 공유, 경제 특강 등 심도 있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우유철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5년 현대제철은 현대하이스코 합병으로 세계 9개국 14개 스틸서비스센터를 포함한 16개 법인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동부특수강과 SPP율촌에너지 인수를 통해 제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철강사로 그 위상을 공고히 한 한해였다"고 말했다.

또 "올해 철강 시장을 둘러싸고 있는 국내·외 여건은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 정도로 불투명한 상황이며 철강 산업 부진이 장기화 될 우려가 크지만 현대제철은 고객사와 함께 어려움을 극복코자 2016년 차별화된 제품가치 창출이라는 새로운 전략을 세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제철은 기존 가격 경쟁력을 통한 수동적 전략에서 벗어나 고객이 원하는 가치의 제품을 만들어 고객에게 다가가는 능동적 전략으로 전환해 제품 개발부터 생산, 판매, 서비스에 이르는 모든 프로세스를 고객중심으로 혁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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