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쑤시개] 38년만에 이른 추석극장가, 잘 나가는 '명량' '해적'이 얄미운 이유
38년 만에 이른 추석으로 극장가 또한 묘한 기류가 감지됐다. 빨라진 추석연휴로 극장가는 뜻하지 않게 여름 대작 영화들과 추석시즌 영화들의 접전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역대 흥행기록을 모조리 갈아치우고 있는 여름대작 '명량'을 비롯해 입소문 흥행으로 600만명 대열에 올라선 '해적' 등 여름 영화들의 이례적인 장기 흥행세로 추석 대목을 노린 영화들은 난데없는 위기를 맞게 됐다.앞서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를 시작으로 ‘명량’ ‘해적: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 ‘해무’ 등이 7월말부터 8월초까지 연이어 개봉했다. 2014년 한국영화 여름시즌 빅4는 여름방학, 휴가철, 광복절 연휴 등 특수를 맞아 관객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