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 대기획②-1] 한류 어디까지 왔니?…대륙을 홀린 한국 드라마
중국에서의 한류는 K-POP에 그치지 않고, 한국 드라마, 예능, 방송 판권 수출 등으로 진화하고 있다.예능 프로그램은 방송 포맷 수출 형태로 위성 방송들에 의해 주로 이루어지고 있는 반면, 한국 드라마는 중국 정부의 규제 정책으로 방송국 진출에 난항을 겪으면서 지난 2013년 말부터 각종 인터넷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들(유쿠, 투도우, 소후, 아이치이 등)로 수출 경로가 변경되고 있는 추세다.지난 2005년 ‘대장금’ 이후 잠시 주춤했던 중국 내 한류 열풍을 다시 일으킨 건 배우 이민호, 김우빈, 박신혜 주연의 ‘상속자들’이다. ‘상속자들’은 지난 2013년 말경 유쿠, 투도우를 통해 최초로 방영돼 전국구 흥행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