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할롱 북상, '소멸 나크리는 전초다...'강력 태풍 진로도 유동적'
태풍 나크리 소멸과 함께 태풍 할룽이 북상하고 있다.소멸된 12호 태풍 나크리 아래 먼 남쪽에서 나크리보다 하루 먼저 발생한 11호 태풍 할롱이 북상하고 있다.태풍 할롱은 중심기압 915헥토파스칼의 매우 강한 대형 태풍으로, 올해 발생한 태풍 중 가장 크고 강력하며, 중심 부근엔 달리는 차도 뒤집을 수 있는 초속 54m의 강풍이 몰아치고 있다.나크리가 고위도에서 발생한 뒤 곧장 북상해 세력을 못 키웠지만, 할롱은 열대 해상을 느리게 이동하면서 크게 발달했다.할롱은 방향을 점차 북쪽으로 틀어 금요일엔 일본 규슈 남서쪽 해상까지 북상하겠다.태풍 할롱 진로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할 경우 중국으로, 약해지면 일본을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