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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인트' 박민지 "가장 싫은 악역? 단연 문지윤이요" [POP인터뷰③]

기사입력 2016. 02. 09 11:03
[헤럴드POP=김나희 기자] '생을 마감할 때 진정한 친구 3명만 있으면 그 인생은 성공한 것'이라는 말이 있다. tvN '치즈인더트랩' 속 장보라(박민지)와 홍설(김고은), 권은택(남주혁)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이 말과 함께 이 세 사람은 꽤 괜찮은 청춘을 보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배우 박민지는 이 실감 나는 세 배우들의 케미가 단순히 연기가 아닌, 실제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스며든 진짜 우정이었음을 밝혔다. 매일 촬영장을 오가며 미처 다니지 못했던 대학 생활을 마음껏 누렸다는 박민지. 촬영을 마친 그는 "마치 종강을 한 느낌이었다"며 소감을 밝혀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짐작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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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민지. 사진=tvN '치즈인더트랩' 스틸컷]


Q. 극중 절친인 김고은과 실제로도 많이 친해졌을 것 같다.

"많이 친해졌어요. 현장 다니면서 매일 보니까 빨리 가까워졌죠. 실제로의 친밀도가 연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역할들이잖아요. 그래서 그런 건진 몰라도 다들 편하고 친하게 지냈어요. 이게 또 캠퍼스 물이니까 고정으로 같이 학교를 다니는 친구들이 있어요. 악역들도 계속 같이 보니까 학교생활을 같이 한 기분이더라고요. 4개월 넘게 함께 했으니 마지막 촬영 때는 마치 종강한 느낌도 들었어요."

Q. 옆에서 보기에 김고은은 어떤 배우인가? 극중 설이랑 많이 닮았나?

"닮은 점도 있고 다른 점도 있고 그래요. 섬세하고 꼼꼼하고 이런 점은 닮았어요. 하지만 고은이가 설이보다 훨씬 쾌활해요. 하고 싶은 이야기를 더 잘 해요."

Q. '치인트'가 실감 나는 대학 생활을 그려내 호평을 받고 있다. 그런 부분을 연기할 때는 어땠나?

"사실 제가 대학 생활을 안 해봐서 잘 모르겠는 게 많더라고요. 그래서 주변에 대학 생활을 했던 친구들한테 물어보고 그랬어요. '요새 애들이 많이 쓰는 용어가 뭐냐' 같은 질문들이요. 대학에 대한 아쉬움이 없었는데 막상 촬영을 하니까 재밌었어요. 등교하는 기분으로 가고 수강신청도 해보고 말이에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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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고은 박민지. 사진=tvN '치즈인더트랩' 스틸컷]


Q. 이른바 '암벤져스'라고 불리는 캐릭터가 많다. 개인적으로 가장 싫어하는 캐릭터는?

"상철(문지윤) 선배요. 전 원래 타인한테 관대한 편이에요. 영곤(지윤호)이나 민수(윤지원) 같은 경우는 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각각의 동기들이 다 있거든요. 영곤이는 좀 심하게 행동했지만 농구시합 때도 왕따를 당하고 불쌍한 부분이 있어요. 민수도 처음엔 설(김고은)이랑 친해지고 싶었던 마음이 컸고요. 둘 다 사람을 좋아하는 마음이 있는데 방식이 서툴러서 그런 게 아니었나 싶어요. 하지만 상철 선배는 다른 사람들한테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이 정말 얄밉고 싫더라고요. 참! 남주연(차주영)도 있네요. 남주연도 자신이 잘못하고서 미안해하지 않는 모습이 정말 뻔뻔한 것 같아요."

Q. 최근 종방연을 가졌다. 분위기가 어땠는지?

"시청자들의 반응도 좋고 출연진들도 또래 배우들이 대부분이라 캠퍼스 느낌이 났어요. 종강파티 같았죠. 활기차고 재밌었어요.(웃음)"

nahee12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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