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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터너’ 지수, 꿈 잃은 청춘의 꿈을 위한 눈물(종합)

기사입력 2016. 04. 10 00:07
[헤럴드POP=박세영 기자]'페이지터너' 지수가 새로운 꿈을 위해 자신의 한계를 넘어섰다.

9일 방송된 KBS2 3부작 드라마 '페이지터너'에서는 지수(정차식)가 김소현(윤유슬)과의 콩쿨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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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페이지터너 방송 캡처


이날 지수는 신재하(서진목)을 찾아가 "이대로 내가 가면 엉망이 될 것"이라며 그에게 김소현과의 콩쿨 대회 참가를 부탁했다.

이어 지수는 "이번 무대가 유슬이한테는 엄청난 무대가 될 것"이라며 김소현이 다시 피아노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신재하는 그런 지수를 향해 "콩쿨이 장난인 줄 아냐"라고 다그쳤지만 지수는 "대신 너의 이름을 올렸다. 예선이라고 봐주셨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지수는 대회장을 빠져나오며 엄마와 마주쳤고 "혼자있고 싶다"라며 차갑게 돌아섰다.

앞서 지수는 엄마로부터 현명세가 자신의 아버지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듣게 돼 충격에 빠졌던 상황. 지금까지 자신이 천재라고 믿었던 지수에게는 큰 상실감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었다.

엄마는 그런 지수를 걱정하며 "병원에서 옥상에는 왜 올라갔냐. 어떻게든 너를 위로해주고 싶었는데 내 꼴이 너무 한심해서"라고 눈물을 흘렸다.

지수는 "그래서 거짓말한거냐"라고 소리쳤고 지수의 모는 "만일 내가 솔직하게 말했으면 너한테 위로가 되었을까. 나 닮아서 잘 될거라는 말이 너한테 위로가 되었겠니. 남의 인생 대필하면서 살았던 나를 닮아서 뭐하냐. 그런 잘난 사람 닮았다고 하면 힘이 될 것 같아서"라고 설명했다.

이에 지수는 엄마의 손을 이끌고 평소 김소현과 함께 피아노 콩쿨 연습을 하던 터널을 찾았다. 이후 엄마가 보는 앞에서 "현명세 아들이 아닌 엄마 아들이 치는 것"이라고 말하며 그동안 빠른 속도와 강한 울림을 연주하지 못했던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끝까지 피아노를 연주해 행인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지수는 앞서 체육 대회에 출전 중 부상을 입고 더 이상 운동을 할 수 없게 되었던 상황. 막막함에 옥상 계단에 올랐던 지수는 우연히 병원에서 김소현을 만나게 되었고 이에 지수의 모는 아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피아니스트 현명세가 아버지라고 거짓말을 한 뒤 지수가 피아노를 시작할 수 있도록 계기를 만들어주었다.

운동 선수에서 피아니스트라는 새로운 꿈을 갖게 된 지수는 꿈을 잃은 청춘의 막막함과 상실감을 절절하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또 김소현, 신재하와 함께 이루어진 마지막 연주 장면은 다시 꿈을 위해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청춘 3인방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내 3부작 드라마라고는 불리기 어려울 정도의 높은 완성도를 자랑했다.

한편 KBS2 3부작 '페이지터너'는 같은날 마지막 방송을 끝으로 종방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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