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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아수라' 6번째 주인공 김원해의 짧지만 강한 한방

기사입력 2016. 09. 2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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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소담 기자]'아수라'에서 다섯 명의 악인 외에도 주목해야 할 이가 있다. 바로 배우 김원해다.

영화 '아수라'(감독 김성수/제작 사나이픽처스)는 지옥 같은 세상에서 오직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나쁜 놈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액션영화다. '비트' '태양은 없다' 김성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정우성 황정민 곽도원 주지훈 정만식 등이 출연한다.

극악무도한 5명의 악인이 등장하는 '아수라'에서 이들 외에도 미친 연기력을 선보인 이가 바로 김원해다. 김원해는 '아수라'에서 형사 한도경(정우성)의 정보원이자 마약 중독자인 작대기 역을 맡아 극 초반 사건의 중심에 선다.

아픈 아내를 위해 안남 시장 박성배(황정민)의 개 노릇을 하는 형사 한도경과 그의 지시로 박성배 수하로 들어가는 절친한 후배 형사 문선모(주지훈), 박성배를 잡아 넣으려는 검사 김차인(곽도원)과 검찰수사관 도창학(정만식)까지. '아수라'는 그야말로 지옥과도 같은 세계를 그린다.

한도경은 박성배의 비리를 알고 있는 증인의 뒤처리를 작대기에게 맡기고 돈을 건넨다. 하지만 여기서부터 일이 꼬이기 시작하고, 작대기가 붙잡히면서 한도경의 인생도 위기를 맞는다.

이 과정에서 김원해는 마약 중독자이자 어딘가 부족하지만 탐욕에 찌든 작대기 역을 압도적 연기력으로 소화해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전작 '히말라야'와 'SNL코리아' 등에서 보여준 코믹 연기와는 180도 다른 연기력을 선보인 김원해. 아마도 영화를 처음 접한 이들이라면 과연 작대기가 김원해가 맞는지 한참을 들여다봐야 할 정도로, 김원해의 연기변신은 성공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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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타 공연 원년멤버로 오랜 무명시절을 버텨온 김원해는 최근에서야 연기력과 존재감 그리고 입담으로 주목 받고 있다. 한때 공황장애로 연기를 관두고 김밥집을 하기도 했었다는 김원해는 이를 이겨내고 다시 연기자로 돌아와 새로운 자신의 연기 인생을 써내려가고 있다.

특히 김원해는 뮤지컬 '오케피'와 영화 '히말라야' '검사외전' '아수라' 그리고 '군함도'까지 5작품 연속 황정민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황정민은 "최근에 김원해와 밥을 먹자고 했더니 안 먹는다고 하더라. 이유를 물었더니 살을 빼고 있다면서 내가 ‘군함도’에 출연하니 혹시나 본인에게도 연락이 올 지도 모른다면서 강제징용을 가는 캐릭터도 있으니 밥을 안 먹고 체중감량 중이라고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김원해는 이후 실제로 '군함도'에 캐스팅 됐다. 준비하는 자에게 기회가 온다는 말이 딱 맞아 떨어진 것.

"최근 바빠져서 정체성에 혼란이 오고 있다"고 말하는 김원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작품을 위해, 연기를 위해 모든 신경을 쏟고 있는 김원해이기에 '아수라'의 인생연기 또한 가능했다. 김원해의 또 다른 얼굴을 엿볼 수 있는 영화 '아수라'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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