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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②]"출구 없는 매력"…비트윈의 우리 그룹 자랑

기사입력 2017. 02. 1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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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에서 이어짐)

[헤럴드POP=노윤정 기자] 비트윈은 ‘태양이 뜨면’ 굿바이 무대가 끝나기 무섭게 신곡 ‘떠나지 말아요’를 발표하며 공백기 없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떠나지 말아요’는 비트윈이 처음으로 발라드 장르 곡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무대 역시 그동안 선보였던 무대들과 달리 안무가 없고 멤버들의 감정 표현에 포커스를 맞췄다. 조금은 낯설 수 있는 발라드 무대 위 멤버들의 모습을 서로는 어떻게 바라봤을지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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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영조, 정하, 성호, 윤후, 선혁/사진=서보형 기자

“저는 모니터링 하다 보면 ‘잘생겼다’, 이 생각밖에 안 들어요. 일단 선혁 형 보면 그런 생각이 들어요. 전체적인 밸런스가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비율도 좋고, 작은 얼굴 속에 있는 큰 눈과….(웃음)”(성호)

“저희 멤버들은 뭐 말할 것도 없이 잘생겼죠.(웃음) 저도 성호와 마찬가지로 잘생겼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단점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 잘생긴 것만 보여요. 제 입으로 말하기 쑥스러운데, 저희 멤버들이지만 화면을 볼 때면 노래에 집중하는 것보다 잘생겨서 넋을 놓고 보는 것 같아요. (…) 제 기준에서 가장 잘생긴 멤버는 성호군이 아닐까 싶어요”(선혁)

“저를 보면서 가끔씩 감탄할 때가 있어요.(웃음) 저도 멤버들을 보면서 멋있어서 감탄할 때가 많아요”(정하)

“무대에서는 제 파트에 집중하니까 다른 멤버들을 못 보잖아요. 내려가서 모니터로 보는데, 저는 그냥 웃겼어요. 평소의 장난스러운 모습들을 아니까, 슬픈 표정들을 짓고 있는 게 웃기더라고요. 재미있었어요. 잘생겼는데, 뭐라고 해야 하죠, 그냥 웃겼어요”(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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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혁/사진=서보형 기자

하루가 멀다 하고 가수들의 컴백 기사가 쏟아진다. 가요계 성수기와 비수기를 나누는 것이 무의미할 만큼 끊임없이 새로운 그룹이 새로운 곡을 들고 나오고, 그만큼 아이돌 그룹도 수없이 생겨났다. 2월에 컴백하는 보이그룹만 보더라도 크로스진, SF9, NCT DREAM 등이 비트윈과 같은 주에 컴백 무대를 마쳤고, 방탄소년단 역시 음원을 공개하고 음악방송 컴백 무대를 앞두고 있으며, 백퍼센트, 아스트로, 몬스타엑스, 빅톤 등이 이달 내 컴백한다. 이런 보이그룹 홍수 속에서 비트윈이라는 그룹이 갖고 있는 강점은 무엇일까.

“여유가 있는 것 같아요. 신인그룹들은 심리적인 압박감도 갖고 있고 무엇인가 보여드려야 한다는 생각이 강해서 부담을 안고 있는 경우도 있을 거예요. 저희는 여유롭고 편하게 다가가서, 듣기 좋은 음악을 들려드린다는 게 비트윈의 장점이자 강점이지 않을까 싶어요”(선혁)

“보는 음악이자 듣는 음악이 될 수 있다는 것이 강점 같습니다”(윤후)

“이하 동문입니다(웃음)”(성호)

“잘생겼지만, 친근함도 같이 갖고 있는 게 장점인 것 같아요. 팬분들이 옆집오빠처럼 편하게 다가올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생각해요”(영조)

“비트윈의 강점이요? 비주얼이죠(웃음)”(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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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후/사진=서보형 기자

멤버들은 팀의 강점이 무엇인지 물으니 스스럼없이 잘생긴 외모를 꼽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서로 외모를 칭찬하고, 칭찬에 부끄러워하며 유쾌하게 웃었다. 물론 실제로 비트윈 멤버들 모두 수려한 외모를 자랑했다. 하지만 비주얼만을 강점으로 꼽기에는 음악적 욕심도 강했다.

래퍼 라인인 정하와 윤후는 꾸준히 작사와 랩 메이킹에 참여해오며, 가창 외 부분에서도 음악적인 열정을 드러냈다. 신곡 ‘떠나지 말아요’ 역시 정하와 윤후가 작사 파트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정하의 경우 작곡 공부도 소홀히 하지 않으며, 멤버들에게 직접 쓴 곡을 들려주고 의견을 묻기도 했다. 성호가 “저는 항상 악담을 해줘요. 좋다고 하면 그 자리에서 안주할까봐서요. 그리고 잘 안 들으려고 해요. 일부러 ‘밀당’하는 거예요. 채찍과 당근이죠”라고 말하며 능청을 떨자, 정하는 “들려주기 겁나요. 열심히 했는데…”라며 짐짓 서운한 척을 했다. 선혁은 “작곡을 하면 자기 색깔이 많이 묻어나는데, 저희 의견을 많이 수렴하고 반영해줘서, 더 좋은 쪽으로 가는 것 같아요”라며 정하의 작곡 스타일을 칭찬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멤버들 모두 연기 분야에도 관심이 있었다. 이와 관련해 선혁은 “연기 전공자들도 있고, 계속 연기 레슨도 받고 있고, ‘색다른 남녀’라는 시트콤에도 출연하게 됐어요. 다들 연기적인 욕심도 있어서 연습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선혁과 성호는 대학에서 뮤지컬을 전공하고 있기도 했다. 윤후 역시 학창시절 연기를 공부했었다. 때문에 연기 분야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싶다는 것이 멤버들의 바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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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영조, 정하, 성호, 윤후, 선혁/사진=서보형 기자

물론 일단 길다면 길었던 공백기를 기다려준 팬들과 무대 위에서 먼저 만난 뒤 말이다. 비트윈은 ‘떠나지 말아요’ 활동으로 자신들의 곡이 좀 더 알려지길 바란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요즘 음원차트 들어가기가 너무 힘들더라고요. 일단 50위권 안으로 차트 진입하는 게 목표고요, 노래가 듣기 좋다는 이야기를 더 많이 듣고 싶어요”(윤후)

“저는 ‘태양이 뜨면’이 재조명됐으면 좋겠어요. 최근에 ‘태양이 뜨면’을 오랜만에 듣게 됐는데, 진짜 너무 좋은 거예요. 이건 역주행할 만한 곡이라고 혼자 생각했어요”(성호)

(인터뷰③에서 계속)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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