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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누가 H.O.T. 좋아해"…'개이득2' 토니안X이재원, 씁쓸한 해피엔딩

기사입력 2017. 08. 2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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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은정 기자] 토니안과 이재원이 팬과의 중고 직거래에 나섰다.

29일 오전 네이버 TV에서 공개된 웹예능 '개이득2'에는 H.O.T.의 전 멤버 토니안과 이재원이 출연했다. 이날 토니안과 이재원은 H.O.T. 전 앨범부터 토니안 솔로 앨범까지 모든 앨범을 전부 팔겠다는 팬을 찾아나섰다.

팬과의 직거래가 처음인 이재원은 "돈이 필요한거면 괜찮은데 우리의 모든 기억을 잊겠다는 건 아니겠지?"라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토니안 또한 차에 오르며 "아 오늘도 착찹하네"라는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차 안에서도 이재원의 걱정은 계속됐다. 이재원은 "내가 바람잡이를 해야하는데 체형이 특이하니까 알아보면 어쩌지?"하며 걱정했다. 이 말을 듣던 토니안은 개그우먼 박지선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어느날 토니안은 술 자리에서 박지선과 함께 했다. H.O.T. 앨범을 전부 가지고 있다는 박지선에게 토니안은 술김에 "소장가치 있게 전 멤버들의 싸인을 받아주겠다"고 술김에 지키지 못할 약속을 던졌다. 그리고 박지선의 H.O.T. CD는 토니안의 집에 1년간 보관되고 있는 중이다.

토니안은 작년 11월 1일 마지막으로 연락을 한 박지선에게 전화를 걸어 "CD는 집에 잘 있으니 걱정 말라"고 말했고, 박지선은 "빨리 내 CD 내놓으라"고 외쳤다. 토니안은 CD 대신 이재원의 목소리를 전화로 들려줬고 박지선은 "어머 웬일이야" 라며 쑥쓰러워했다. 하지만 박지선은 "전화를 끊자마자 친구에게 자랑해야겠다. 앞으로 안부 문자 자주하겠다. 그러니 재원 오빠 번호도 알려달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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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과의 직거래 장소에 도착한 이재원은 팬 앞에서 "누가 요새 H.O.T.를 좋아해. 늙은이들이나 좋아하는거야"라고 방해 공작을 펼쳤다. 그 말에 팬은 잠시 이재원을 쳐다봤으나 이내 고개를 돌렸다. 이후 토니의 등장과 함께 깜짝 놀란 팬는 "진짜 생각도 못했다"며 기쁜 웃음을 지었다.

마지막까지 자신을 못 알아본 팬에게 서운했던 이재원은 "나 정말 몰랐냐. 체형이 특이하니까 지나가면 다 아시는데"라고 말하며 아쉬운 모습이었다. 토니안은 자신의 팬인 판매자에게 "솔로 앨범, 데뷔 시절 사진들 다 있다. (이거 팔고)마음 속에서 영원히 지우는거냐?"고 물었다. 팬은 "아니다 계속 응원한다. 이사 계획이 있어서 판매를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팬은 토니안과 이재원이 싸인해 돌려준 CD를 "죽을 때까지 소장하겠다"며 웃음을 지었다. 해피엔딩으로 끝맺음을 지었지만 토니안과 이재원은 "잘 돌려보냈으니 나쁜 마음은 아닌데.. 한잔하자"며 씁쓸하게 어깨동무를 하며 돌아섰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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