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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CJ E&M, 해외 영화시장 개척 박차…터키·멕시코 新공략

기사입력 2017. 09. 1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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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수상한 그녀', '써니' 포스터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CJ E&M이 해외 영화시장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CJ E&M 글로벌 영화사업 설명회가 13일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렸다. CJ E&M 정태성 영화사업부문장과 임명균 영화사업부문 해외사업본부장이 참석했다.

앞서 CJ E&M은 기존에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총 6개국에서 현지 로컬영화를 제작하거나 직배(직접 배급) 사업을 해왔다. 지금까지 이들 국가에서 제작해 개봉한 해외 로컬영화가 총 23편, 직배 사업 지역인 미국,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일본에 소개한 한국 영화가 총 256편에 이른다.

CJ E&M은 지난 2015년 4편, 지난해 9편의 해외 로컬영화를 제작해 개봉했는데 이를 오는 2020년부터 매년 20편 이상 개봉할 계획이다. 10개 이상 언어로 영화 만드는 글로벌 제작 스튜디오 완성하는 게 목표다.

이날 행사에서 CJ E&M은 완성작 수출이나 리메이크 판권 판매가 아닌 해외 로컬영화 제작을 글로벌 진출 해법으로 내놨다. 고부가가치 창조, 해외 경험치 축적으로 인한 창작자 기회 제공 등이 그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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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성 영화사업부문장/CJ E&M 제공


정태성 영화사업부문장은 “국내 영화 시장 규모는 몇 년째 2조원대에서 정체 상태다. 1인당 연간 영화 관람 횟수 역시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이어서 큰 폭의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해외 시장 공략의 성공 여부는 정체된 국내 영화 산업이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을지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시금석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는 2020년에는 해외에서 자체 제작해 개봉하는 영화 편수를 20편 이상으로 늘리고 10개 이상 언어로 영화를 만드는 글로벌 제작 스튜디오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덧붙였다.

또한 CJ E&M 영화사업부문 임명균 해외사업본부장이 나서 CJ E&M이 준비 중인 해외 로컬영화 라인업도 다수 소개했다. 새롭게 진출을 꾀하고 있는 국가가 터키와 멕시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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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균 영화사업부문 해외사업본부장/CJ E&M 제공


CJ E&M은 지난 5월 한국 콘텐츠 기업 최초로 터키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신규 시장에 뛰어들었다. 멕시코 시장 공략은 스페인어로 제작되는 ‘수상한 그녀’가 1호 작품이 될 전망이다.

또 미국에서는 ‘수상한 그녀’의 영어 버전과 스페인어 버전이 각각 준비되고 있다. 이외에 베트남에서는 베트남 유명 감독인 빅터 부 연출의 ‘임모탈’이 촬영을 마쳤으며, 베트남판 ‘써니’가 이번 달 크랭크업 했다. 베트남판 ‘퀵’, ‘형’ 등도 기획 개발 중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떠오르는 신예 감독 조코 안와르의 공포 영화 ‘사탄의 숭배자’가 9월 중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인도네시아판 ‘오싹한 연애’, ‘써니’, ‘이별계약’ 등이 기획 개발 중에 있다.

한편 CJ E&M은 한중합작영화인 ‘20세여 다시 한 번’(중국판 ‘수상한 그녀’)은 역대 한중 합작영화 박스오피스 1위, 베트남에서는 ‘내가 니 할매다’(베트남판 ‘수상한 그녀’), ‘마이가 결정할게2’, ‘걸프롬 예스터데이’ 등 3개 작품을 베트남 역대 로컬영화 박스오피스 TOP10 안에 올려놓는 성과를 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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