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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기생충' 송강호, 亞최초 로카르노 엑설런스 어워드 수상 "영광"(종합)

기사입력 2019. 05. 1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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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송강호가 제72회 로카르노 국제 영화제 수상자 명단에 아시아 배우 최초로 이름을 올린 것에 대한 벅찬 심경을 전했다.

배우 송강호가 오는 8월 열리는 제72회 로카르노 국제 영화제에서 ‘Excellence Award’(엑설런스 어워드)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로 72회째를 맞는 로카르노 국제 영화제는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개최되는 세계에서 가장 유서 깊은 영화제 중 하나다. ‘엑설런스 어워드’는 지난 2004년부터 독창적이고 뛰어난 재능으로 영화의 세계를 풍성하게 하는데 기여한 배우들에게 헌정되는 특별한 상이다.

기존의 수상자들은 수잔 서랜든, 존 말코비치, 이자벨 위페르, 줄리엣 비노쉬, 에드워드 노튼과 작년의 에단 호크 등 유럽과 할리우드를 아우르는 명배우들로 송강호는 아시아 배우들 중에서 최초로 수상자로 선정돼 뜻 깊다.

로카르노 국제 영화제의 예술감독인 릴리 힌스틴은 송강호를 수상자로 선정한 것에 대해 "'엑설런스 어워드'는 의미 있고 용기 있는 길을 걸어간 배우들에게 헌정하는 상이다. 지금까지는 전부 유럽과 미국 배우들에게 주어졌으나, 우리는 이 상이 전 세계 영화의 다양성에 문을 여는 것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강호는 서구 관객들에게 익숙한 이름이 아닐 수는 있다. 하지만 그의 얼굴은 전 세계 관객들에게 익숙할 것이다. 다양한 층위를 지닌 배우인 그는 한국 영화가 뿜어내는 강렬하고 다양한 감정의 가장 뛰어난 전달자였다. 드라마에서 하드보일드 스릴러까지 어떤 장르건 편안하게 녹아들었던 그의 얼굴과 육체는 봉준호, 박찬욱, 김지운 같은 감독들의 작품들과 연결돼 지울 수 없는 강한 자취를 남겼다. 송강호가 아니었다면 그 누가 지난 20년간의 한국 영화가 보여준 뛰어난 성취를 자신의 연기를 통해 육화시킬 수 있었을까? 우리는 송강호가 아시아에 주어지는 첫 번째 '엑설런스 어워드'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 점이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앞서 송강호는 2001년 '공동경비구역 JSA'로 프랑스 도빌아시아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후 몬트리올 판타스틱 영화제, 홍콩 아시안 필름 어워드, 팜스프링스 국제 영화제 등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바 있지만, 공로상 격의 수상은 처음이라 의미를 더했다.

송강호는 "유서와 전통이 깊은 최고의 영화제에서 과분한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 간접적으로나마 한국 영화의 위상이 증명되는 것 같아 더 기쁘고 명예롭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기생충', '나랏말싸미' 개봉을 앞두고 있는 송강호는 제72회 로카르노 국제 영화제에 참석할 예정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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