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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 드립니다' 시청자들의 요청 1위,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종합)

기사입력 2020. 01. 07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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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요즘책방:책 읽어 드립니다'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통해 과학과 우주에 대해 탐구하는 시간이었다.

7일 밤 8시 10분 방송된 tvN '요즘책방: 책 읽어드립니다'에서는 시청자들의 요청이 가장 많았던 도서,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설민석, 전현무, 이적, 윤소희와 소설가 장강명, 통계물리학자 김범준 교수, 천문학자 이명현 박사가 출간 40년째 과학 분야 베스트셀러 1위를 지키고 있는 '코스모스' 속 우주 이야기를 함께 나눴다.

세계적 천문학자로 불리는 칼 세이건은 우주의 역사와 과학적 진리를 지구와 인류의 존재에 연결지으며 감성적인 서사로 '코스모스'를 집필했는데 이는 과학 교양서의 고전으로 꼽힌다. 또한 해당 저서는 1980년대 청소년들이 이 책을 접한 뒤 과학자의 꿈을 꾸게 돼 '코스모스 세대'라는 말이 생겼을 정도로 파장을 일으킨 책이다.

이에 대해 전현무는 “제 서가에는 없다"며 "책을 살 때 읽으리라는 희망이 드는 것만 사는데 이건 읽을 리가 없다"며 너무 두껍고 팔이 아프다고 말했다.

또한 천문학자 이명현에 대해 이적은 “세티 연구소에서 무슨 일을 하시냐”고 질문했다. 이명현은 “외계 지적 생명체 탐색이다"라며 "쉽게 말하면 외계인 찾는 거다”고 말해 주목을 받았다.

이어 이명현은 “천체에서 오는 전파로 연구하는데, 명왕성까지 9년이 걸리고 다른 태양계까지는 5만년이 걸린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외계인이 지구인과 만나는 것은 힘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외계인이 지구를 관측하면 저기는 인공적인 전파를 만들어내는 지적 능력을 가진 문명이 있겠구나 싶을 거다"며 "인공적인 전파가 나오는지 보는 거다”고 말했다.

특히 설민석은 이 책을 읽고 뉴턴이 좋아졌다며 "자칫 실명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지만 거울에 비친 태양의 상을 바라보는 무모함도 두려워하지 않았다"라며 "실제 뉴턴은 몇 시간이고 이런 행동을 반복하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지경에 이르렀고, 시력을 회복하기 위해 사흘동안 어두운 방 안에 스스로를 가두기도 했다"고 전했다.

뉴턴을 비롯해 현재 과학자들을 설명하던 설민석은 에드먼드 핼리를 언급하기도 했다.

설민석은 “76년마다 나타나는 혜성은 같은 혜성이라고 주장한 게 바로 핼리”라며 “이 혜성이 1758년 다시 올 것이라고 했고, 실제로 나타났다. 이후부터 핼리 혜성이라고 불리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설민석은 빅뱅으로 인해 야기된 우주의 탄생부터 천문학·물리학의 역사, 달 탐사와 인공위성, 인류의 이주 행성 탐사에 이르기까지, '코스모스'에 담긴 방대한 우주 이야기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설민석은 "여기 있는 우리 모두가 별의 딸과 아들이라는 느낌이라 이 책을 읽으면 누구나 시인이 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과학 이야기지만 철학과 인문학 이야기도 있고, 한 편의 수려한 에세이이기도 한, 과학책 이상의 책이라는 장강명의 말에 김범준 교수는 "지구가 속한 은하계의 시간으로 계산해 보면, 인간은 4초쯤 살고 죽는 것에 불과하다"며 "인간 본인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소희는 "'나'의 개념이 개인이 아닌, 지구의 범위로 넓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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