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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악역 없는 힐링물"..'어서와' 김명수X신예은, 반려인 설레게한 포근함

기사입력 2020. 03. 2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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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방송캡쳐



[헤럴드POP=김나율기자]김명수, 신예은이 반려인이라면 설렐 판타지를 그려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2 '어서와'(극본 주화미/연출 지병현)에는 어쩌다 고양이를 키우게 된 김솔아(신예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엔딩에서 홍조(김명수 분)는 김솔아가 자신을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유일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으며 흥미를 끌었다.

'어서와' 첫 화에는 악역이라고 예상되는 인물이 단 한 명도 없었다. 모두 제각기 성격을 가진 강아지 또는 고양이였으며, 조금 까칠한 부분마저도 고양이를 닮은 성격일 뿐이었다. '어서와'는 아무런 걱정, 생각 없이 볼 수 있는 보기 드문 힐링물이었다.

김명수와 신예은의 캐릭터도 궁금증을 자아냈다. 마냥 강아지 같아 상처를 입은 신예은과 사실은 고양이인 김명수의 만남은 이색적이었다. 고양이를 정말 싫어하지만, 고양이를 키우게 된 신예은이 어떻게 고양이에게 마음을 열지 궁금하게 만들었다.

김명수는 중반부터 등장했다. 고양이지만, 신예은을 만나면 변신하는 김명수는 의외로 고양이와 놀라운 싱크로율을 보여줬다. 예쁜 흰 고양이가 실제로 사람이 된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비주얼은 또 하나의 재미였다.

김명수가 아슬아슬하게 신예은에게 정체를 들키지 않으며 앞으로의 전개도 궁금하게 했다. 아직은 들키지 않았지만, 김명수는 신예은에게 어떻게 자신을 설명하게 될 지 흥미로웠다. 김명수와 신예은의 관계는 반려인들에게 한 번쯤 자신과 반려동물의 관계를 생각해보게 했다.

실제 키우고 있는 반려동물은 어떤 생각을 할까. 또 만약 사람이 된다면 어떤 모습일까. 엉뚱한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소재 덕에 반려인에게 새로운 재미를 줬다. 중간중간 등장하는 흰 고양이와 판타지 같은 스토리는 다음 화를 기다리게 만들었다.

또 드라마는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포근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모난 사람 없는 인물들과 따뜻한 배경, 잔잔한 전개까지 힐링을 선사했다. 자칫 지루할 수 있고 느리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힐링을 느끼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고양이와 반려인의 특별한 애묘 로맨스. 과연 김명수와 신예은이 어떤 판타지 같은 스토리로 반려인들을 설레게 할 지 기대해본다. 수목극의 힐링은 '어서와'가 책임진다.

한편 '어서와'는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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