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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TV]"당당히 밖 나오길"..'편스토랑' 오윤아, 자폐증 子 엄마의 눈물 고백

기사입력 2020. 04. 0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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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방송캡쳐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오윤아가 발달장애가 있는 아들을 키우는 삶에 대한 생각을 눈물로 고백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오윤아가 새로운 셰프로 합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윤아는 자신의 집을 공개하며 발달장애가 있는 아들과 둘이 사는 싱글 라이프를 과감하게 공개했다.

오윤아는 밥을 차리다가도 아들 민이를 제지하기 바빴다. 민이는 휴대폰을 갖고 놀고 싶은 마음에 엄마를 살짝 밀치기도 했다. 오윤아는 화를 내지 않고 알아듣기 쉽게 설명하며 아들을 달래는 모습이었다.

오윤아는 "태어났을 때 호흡곤란 증세가 있었다. 반나절 정도 인큐베이터에 있었는데, 그때 문제가 좀 있었는지 16개월 때 탈장이 있었다. 그래서 전신마취를 시키고 수술까지 시킨 적 있다. 아들이 초점이 없이 제 눈을 보지 않더라"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소아과 의사와 상담 후 괜찮다고 해서 유아원을 보냈다. 어느날 화보 촬영 중 어린이집 선생님께 연락이 왔다. 선생님이 '아이가 좀 문제가 있는데 병원에 가봤냐'고 하시더라. 올게 온 거다. 왜 우리 아이가 아프고 힘들까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울먹였다.

실제로 민이는 자신도 속상해했다. 갖고 놀고 싶은 마음에 울다가도 엄마를 끌어안고 "엄마,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오윤아는 "스스로 감정이 컨트롤 안되서 저를 꼬집기도 한다. 스스로도 제어가 안되서 안된다는 걸 아는데도 그러고 미안해한다. 저도 이해를 많이 해주려고 한다"라고 했다.

또 오윤아는 "많이 좋아졌다. 6학년 2학기 때부터 좋아졌다. 제가 노력을 많이 했다. 어렸을 때부터 해외도 데리고 다녔다. 그랬더니 사회를 알기 시작하더라"라고 고백했다.

오윤아는 "민이 같은 자폐아를 키우는 엄마들이 주위에 피해를 줄까봐 잘 안 나오신다. 아픔을 겪는 엄마들이 밖으로 나오셨으면 좋겠다. 제 메뉴가 출시되면 장애 아동을 위해 쓰고 싶다"라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실제로 오윤아는 아들을 향해 뭐라고 하는 분들을 원망했지만, 지금은 용기를 내서 밖으로 나와 익숙하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장애 아동을 키우는 엄마들에게는 용기를, 다른 사람들에게는 시선을 바꿔주고자 용기를 낸 엄마였다. 오윤아의 진심에 모두가 눈물을 흘렸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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