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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TV]"공황장애+우울증→시母 그리워" '우다사2' 박현정, 10년차 싱글맘의 고백

기사입력 2020. 04. 0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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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우다사2'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배우 박현정이 이혼 후 근황을 처음으로 밝혔다.

지난 8일 방송된 MBN 예능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이하 '우다사2')에는 박현정이 '신상 언니'로 합류해 이혼 후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박현정은 "올해로 싱글맘 10년차가 됐다"라며, 특히 두 딸들의 지지 덕분에 '우다사2'에 출연할 수 있었다고.

지난 1995년 KBS 슈퍼탤런트선발대회로 데뷔한 박현정은 "배우 생활 5년 정도 하다가 결혼했고 두 아이를 낳았다"라며 "결혼생활을 13년 정도 하고 2011년도에 이혼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너무 힘들었다. 세상이, 사람 자체가 너무 무서워서 한동안 밖을 못 나갔다"라며 공황장애와 우울증까지 앓았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10년 동안 인터뷰를 한 적이 없었는데 기사는 계속 나오더라. 기사 댓글이 자극적이었고, 너무 힘들게 다가왔다"라고 토로했다.

그렇게 싱글맘이 된 박현정은 댓글로 상처받았을 딸들에게 전남편 양원경에 대해 "아빠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나쁜 사람이 아니다. 상처받지 말라"고 말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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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우다사2' 캡처


이날 배우 이태란이 박현정의 집을 찾았다. 박현정은 이태란을 성경공부를 하다가 우연히 만났다며 "이태란이 알려진 배우라서 까탈스러울 줄 알았는데 털털했다"라고 절친한 사이가 된 계기를 전했다.

박현정은 이태란과 대화하던 중 시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그는 "시어머니 음식이 너무 먹고 싶다. 철마다 해주시던 음식이 있었다. 봄이면 봄나물, 양념게장도 너무 잘해주셨다. 음식을 보면 어머님 생각이 나는데 보고싶다"라며 "친정 엄마는 보고 싶을 때 볼 수 있지만 시어머니는 찾아뵙기 힘들다. 많이 보고 싶고 그립다. 연세가 있으셔서 건강 걱정도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아버지가 이혼 후 2년 지나고 돌아가셨다. 아이들 아빠 통해서 부고를 접했는데 무서워서 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 친오빠가 도와줘서 갈 수 있었다"라며 "시어머니가 당시 사과하면서 고맙다고 많이 우셨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또 한 번 그는 "시어머니가 전화를 하면서 '너무 잘 키웠다. 고맙다'는 말을 하시는데 너무 눈물이 나더라"고 시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이혼 후 10년 만에 속마음을 털어놓은 박현정. 우울증과 공황장애까지 앓으며 힘든 시기를 겪었던 그가 아픔을 딛고 두 딸의 응원 속에서 새로운 인생을 펼치려 한다. 그의 고백에 그를 향한 시청자들의 지지와 응원이 뜨겁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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