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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혐오물 NO, 코믹 YES"..'좀비탐정' 최진혁, 파격 변신으로 보인 新좀비

기사입력 2020. 09. 2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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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탐정' 방송캡쳐



[헤럴드POP=김나율기자]최진혁이 파격적인 변신으로 K-좀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2 '좀비탐정'(극본 백은진/연출 심재현)에는 최진혁과 박주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좀비탐정'은 부활 2년 차 좀비가 탐정이 되어 자신의 과거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좀비 공생 휴먼 코믹 드라마다. '좀비탐정'은 첫 회부터 다양한 장르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이날 '좀비탐정'에는 좀비인 상태로 깨어난 김무영(최진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무영은 인간처럼 보이기 위해 발음부터 걸음걸이, 젓가락으로 집기 등 여러 가지를 연습하며 노력했다. 곱창 전단지를 보고 마을로 내려가 인간들 틈에 섞인 김무영은 깡다구 넘치는 공선지(박주현 분)와 마주쳤다.

최진혁의 변신은 놀라웠다. 과거 '구가의 서'에서 수호령이자 구미호로 변신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던 최진혁은 이번에 좀비로 완벽 변신에 성공했다. 그의 좀비 분장은 혐오감을 주지 않고 몰입도를 높일 수 있을 정도의 분장으로, 좀비를 보기 어려워하는 시청자들도 볼 수 있는 비주얼이었다.

최진혁이 보여준 좀비의 모습도 신선했다. 그간 국내에서 보여준 좀비들은 영화 '부산행' 등에 나오는 좀비처럼 실제 좀비에 가까운 모습이었지만, 최진혁은 좀 더 인간적이고 정이 가는 좀비의 모습을 그려냈다. 기괴한 느낌이 아닌, 어딘가 허당미 넘치고 안쓰러운 좀비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드라마의 연출을 맡은 심재현 PD는 KBS 예능 드라마 '프로듀서', '고백부부'를 연출했던 PD로, 이번에도 예능 드라마의 느낌을 줬다. '좀비' 소재라고 해서 무거운 느낌이 아닌, 웃으며 편하게 볼 수 있는 스토리로 눈길을 끌었다.

좀비지만 인간 같고, 인간 같지만 좀비인 최진혁은 치열한 인간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우월하고 섹시한 좀비의 허당미 넘치고 인간미 넘치는 앞날을 기대해본다. 과연 최진혁은 KBS 예능 드라마에 한 획을 그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 새로운 모습의 K-좀비로 그간 부진했던 KBS 월화드라마의 시청률을 살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좀비탐정'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 방송.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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