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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김종국, 터보시절부터 20년 묵은 옷도 보관.."체육관 차리면 인테리어"

기사입력 2021. 09. 1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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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가수 김종국이 고향집을 찾아 물건 정리에 나섰다.

9일 유튜브 채널 '김종국 GYM JONG KOOK'에는 '추억의 물건들이 '제자리 걸음'... (Feat. 추석 선물)'이라는 제목이 게재됐다.

김종국은 추석을 앞두고 고향인 안양에 있는 부모님댁으로 향했다. 그는 "집에 부모님을 잠깐 뵈러 간다. 추석 선물도 드리고 늘 제 마음 속에 숙제같이 남아있던 20년 넘게 묵은 옷들과 물건들을 정리해야 할 것 같아 안양으로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쌓여있는 옷이 너무 많다. 옷이 약간 헐고 더러워지면 '이거 운동해야 할 때 입어야겠다' 하고 놔뒀던 옷들이 엄청 쌓여있다. 약간 의미있는 물건들도 버리기가 아까운 건 이벤트를 통해서 원하시는 분들이 계시면 (드릴까 한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계속해서 "터보 때부터 시작해서 미국에서 '한 남자' (앨범) 재킷 사진 찍었을 때 (입었던) 옷들, 신었던 신발들 그대로 다 있다. 진짜 무슨 박물관이다. 버리는 게 좀 그렇다"고 했다. 그러면서 옷이나 물건을 버리지 않는 이유에 대해 "나중에 체육관을 차리면 인테리어를 가수 활동 때나 추억의 물건들을 액자 같은 걸로 붙여놓고 그러면 재밌지 않나"면서 큰 계획을 알렸다.

아무리 낡았지만 추억이 담긴 걸 어떻게 버리냐. 한 3년 전쯤 서울에 올라와 살기 전까지는 집을 떠나본 적이 없다. 20년 전의 물건도 그냥 그대로 있다. '세상에 이런 일이'에 나오는 집처럼 굉장히 뭐가 많이 쌓여있다. 물건을 사서 버린 적이 없다. 언제 또 쓸지 모른다는 생각에. '패밀리가 떴다'때부터 한두 번 신고 놔둔 신발들이 너무 많다"고 덧붙였다.

그러던 중 PD는 "터보 활동 할 때 사생팬도 있었냐"고 물었다. 김종국은 "있었다"면서 "옛날 집에 대문이 있는데 거기가 빽빽했었다. 터보는 사실 좀 주제를 아는 스타일이었다. 사람들이 터보를 좋아하기보다 음악을 좋아했다"고 답했다.

이어 김종국은 소속사 대표로부터 복싱 금지령을 받았다며 "우리는 연애 금지는 없었다. 애초에 우리가 연애를 못 할 것 같았다 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터보 때 사실 뭐 힘들다 했지만 사실 그만큼 안 힘든 사람이 어딨겠냐. 시간이 지나고 나니까 좋은 밑거름이 된 것 같다. 결국 그게 다 재산이다. 그런 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다. 성공은 돈이나 결과물로 다 따질 수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양집에 도착한 김종국은 본격적으로 옷가지들과 물건을 살펴봤다. 김종국은 옷 뭉텅이 사이에서 티셔츠, 바지들을 꺼내며 "안 입지만 이걸 어떻게 버리냐. 팬들이 교복이라고 불렀던 카디건이다. 깔끔하기 때문에 버리기가 좀 그렇다. 되게 헐어보이지만 또 헌 옷의 맛이 있다. 못 버리겠다"고 말했다.

또 화려한 디자인의 수영복을 보면서 "유행은 돌고 돈다고 수영장에서 한 번 입을 수 있지 않겠나"라고 다시 보관했다.

어마어마하게 쌓인 옷들 중 '런닝맨' 때 입었던 옷과 몇 가지 옷들은 구독자 이벤트로 내놓기로 했다. 제조년도가 2010년인 향수도 여러 개가 있었고, 한 번도 안 신은 명품 구두는 곰팡이가 잔뜩 껴있어 충격을 더했다.

그럼에도 집안 곳곳에 쌓여있는 물건들을 보고 김종국은 추억에 또 한번 잠겼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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