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초점]"신화부터 빅뱅까지" 발자취가 곧 역사가 되는 장수돌
‘아이돌 그룹 7년차 징크스’라는 말이 있다. 데뷔 7~8년차가 되면 팀이 한 차례 위기를 맞이하기 때문. 공정거래위원회가 정한 연예인 전속계약서 표준 약관에 따라(전속계약 기간 최장 7년) 재계약 문제가 발목을 잡기도 하고, 연차가 쌓이며 멤버들 간 인지도 차이, 음악적 성향 차이 등이 갈등 요소가 되기도 한다.올해만 해도 데뷔 9주년을 맞았던 카라, 데뷔 7주년을 맞았던 포미닛이 멤버들의 전속계약 기간이 만료되며 팀 존속 자체가 어려워져 결국 해체를 선택했다. 이처럼, 과거 ‘아이돌 그룹 수명은 5년이 안 된다’고 하던 시절에 비하면 사정이 많이 나아졌지만, 여전히 아이돌 그룹은 끊임없이 위기의 순간들을 맞는다. 그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