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시신 40일 전 발견....미흡한 초동수사 '순천서장 경질'
유병언의 시신을 발견했을 때 초동수사를 미흡하게 한 책임을 물어 전남 순천경찰서 지휘부가 경질됐다. 22일 경찰청은 우형호 순천경찰서장과 담당 형사과장을 직위 해제하고 과학수사팀장 등 관련자 전원에 대한 감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또, 일선 지휘관과 간부들에게 유 씨의 장남 대균 씨에 대한 수사에 총력을 기울이도록 주문하고, 신고 접수 처리나 초동 대처에 문제가 생길 경우 엄중히 문책할 방침이다. 경찰은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 송치재 휴게소로부터 2.3km 떨어진 곳에서 유 씨의 시신을 발견했지만, 유 씨일 수 있다는 의심을 하지 않고 단순 변사 사건으로 처리했다.경찰이 시신을 처음에 발견했을 당시, 제대로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