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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뭐래
지구,뭐래
“다같이 침 뱉어보세요” 물안경에 퉤…이게 바다를 살린다고? [지구, 뭐래?]
“고개를 살짝 돌리시고 침을 모은 다음에 퉤 뱉어주세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물놀이 철이 왔다. 그중에서도 바닷속을 탐험하는 프리다이빙, 스쿠버다이빙 등 수중스포츠가 인기다. 전 세계적으로는 2600만명, 국내에서도 100만명 이상이 즐기는 스포츠다. 수중스포츠의 적은 바로 물안경에 서리는 김...
2023.07.30 15:50
“카페에서 시원하게 커피 한잔” 이 사진, 과태료 300만원짜리라고? [지구, 뭐래?]
인천국제공항 내 한 커피점. 출국을 앞둔 이들이 카페에 모여 여유롭게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빈자리가 드물 만큼 카페는 손님으로 가득했다. 하지만 이 매장은 과태료 300만원 부과 대상이다. 과연 매장은 알고 있을까? 모르고 있었다. 손님들은? 마찬가지였다. 무엇이 문제일까? 사진 속에 답이 있다. 일회용컵이다. 현재...
2023.07.29 13:51
“청산가리 독문어 출현, 이 사진 실화냐?” 한국이 동남아 됐다 [지구, 뭐래?]
“청산가리보다 독한 독문어, 열대지방 벌레 떼, 악어, 식인상어, 사람 만한 뱀까지. 한국 맞아?” 모아보면 그야말로 동남아 열대우림 같은 얘기다. 하지만 요즘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청산가리의 10배 독을 지닌 파란 선문어는 원래 열대·아열대 바다에서 사는 생물이다. 하지만 이젠 제주도 ...
2023.07.28 14:51
“지구가 안 망하려면?” 전 세계가 자메이카 사람처럼 살아야 [지구, 뭐래?]
지구는 무한하지 않다. 인구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늘어난 사람들이 먹고 살면서 소비에 소비를 거듭한다. 여기에 고갈되지 않고 지구가 스스로 재생할 수 있으려면 전세계 모든 사람들이 자메이카 사람들처럼 살아야 한다는 계산이 나왔다. 국제연구기관 세계생태발자국네트워크(Global Footprint Network)에 따르면 다음달...
2023.07.27 13:50
“전기 소비도 강남스타일” 역삼동 하나가 강북구 전체보다 더 펑펑 썼다 [지구, 뭐래?]
서울 내에서 가장 전기를 많이 쓰고 있는 지역은 어디일까. 바로 강남구다. 역삼동 하나만 해도 강북구 전체보다 더 많은 전기를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가 쓰는 전기는 4인 가족 100만 가구 이상이 쓸 수 있는 양에 맞먹는다. 강남구가 전기를 이처럼 펑펑 쓰는 주된 이유로는 바로 빌딩이 꼽힌다. 역으로, 불필요한...
2023.07.24 18:51
“그렇게 데려오지 말라 했는데" 강아지 미워하던 엄마 마음이 돌아섰다 [지구, 뭐래?]
“뜨거(워) 죽겄으니까 집에 들어가라 해도 죽어도 안 가. 내 옆만 졸졸 따라다녀. 내가 그렇게 좋은가 몰라 (웃음)” 백발이 성성한 ‘엄마’의 짝꿍은 다름 아니라 검은색과 회색 털이 뒤섞인 개 ‘점순’이다. 일평생 개를 미워하고 멀리했던 엄마는 점순이를 만나고 달라졌다. 잘 익은 블...
2023.07.23 15:51
“아직도 샥스핀 먹는 사람 많아?” 이 음식 때문에 바다 생태계 무너진다 [지구, 뭐래?]
“아직도 샥스핀을 파는 데가 있나요?” 상어 지느러미로 만든 국, 탕 등 요리는 부의 상징으로 통했다. 특히 샥스핀 요리의 원조인 중국에서는 부의 상징으로 통해 중요한 행사에서 접대의 의미로 나오곤 했다. 상어 남획으로 인한 개체 수 감소, 해양생태계 파괴 등으로 점차 자취를 감추고 있다. 전 세계적인 ...
2023.07.21 15:33
“함부로 자르지 마세요” 경복궁 옆 나무 가격 이 정도였어? [지구, 뭐래?]
“며칠 전까지 버스 정류장 가까이서 당당하게 그늘막을 제공하던 가로수가 잠깐 한눈을 판 사이에 이리도 깔끔하게(?) 흔적만 남기고 사라지다니…어안이 벙벙합니다” 삭막한 회색 도시에 색을 더해주는 가로수. 늘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어 가로수의 존재감을 잊기 쉽다. 서울 동작구에 거주하는 한 시민...
2023.07.19 17:50
“왜 이렇게 쏟아지는 거야?” 물폭탄 비밀 알고 보니 [지구, 뭐래?]
산사태와 홍수 등 충청과 경북 등 특정 지역에 강한 비가 집중된 원인 중 하나로 ‘대기의 강’이 지목되고 있다. 이처럼 하늘에 어마어마한 양의 수증기가 유입되는 통로가 만들어지는 현상이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전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대기의 강(Atmosphere River)은 ...
2023.07.17 21:51
“담배 피우러 갈 때 한장, 점심 먹을 때 한장” 우산비닐 쓰레기, 돌아서면 '수두룩' [지구, 뭐래?]
“건물 출입구에 우산 비닐이 있으니 뭔가 꼭 써야 할 것 같죠. 잠깐 담배 피우러 나갈 때도 한 장, 점심 먹고 나서도 한 장, 오늘 몇 장이나 썼더라.” 연일 폭우가 쏟아지는 요즘, 직장인 A씨는 하루에도 몇번씩 일회용 우산 비닐을 썼다고 했다. 건물 앞에 있어 의무적으로 써야 할 것 같다. 건물을 나갈 일이...
2023.07.1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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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20억 더 내도 이 집 받겠다 줄섰다…반포 펜트하우스 뜨거운 경쟁 [부동산360]
재건축이 진행 중인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반포디에이치클래스트) 조합원 분양주택 평형 선호도조사에서 대형, 펜트하우스 신청 규모가 중소형 대비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펜트하우스는 반포 아파트 중 가장 가구수가 많은 49가구가 공급될 예정인데 68명의 조합원이 신청했다. 이러한 결과는 반포 일대 한강뷰 단지들이 무서운 가격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돈이 더 들더라도 한강뷰 배정 가능성이 높고 가격 오름폭이 큰 대형평형 선호도가 높아진 결과라는 해석이다. 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반포주공1
부동산360
내려도 오르는 금리…이제 재정전쟁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플라톤은 국가를 구성하는 계층을 지배자, 군인, 생산자로 나눴다. 세 계층이 각각 지혜, 용기, 절제의 덕으로 조화를 이루면 그 국가나 사회는 정의롭게 된다고 플라톤은 주장한다. 이 때 조화란 용기와 절제가 이성(지혜)에 의해 통제받는 상태다. 정치가 권력기관의 남용이나 생산자의 탐욕에 휘둘린다면 국가의 조화는 이뤄지기 어렵다. 재정도 국가의 중요한 행위다. 재정 정책이 지혜롭게 펼쳐지지 못하고 특정 계층의 이해에 종속되거나 포퓰리즘에 흔들린다면 나라 살림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요즘 채권 시장이 난리다.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