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녀, 칼의 기억’은 실패작? 전도연의 선택은 옳았나 [POP분석]
영화 ‘협녀, 칼의 기억’(감독 박흥식)이 흥행에 실패했다. 이병헌, 전도연, 김고은이라는 조합에 호기심을 자극하는 무협 장르, 화려한 비주얼과 감성적 멜로로 무장했지만 흥행과 비평에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 특히 ‘칸의 여왕’ 전도연의 선택이라는 점에서 그 결과는 실망스럽게 다가오기도 한다.‘협녀, 칼의 기억’은 지난 13일 개봉해 첫날 약 8만 관객을 동원하는데 그쳤다. 이후 주말에도 관객 수는 더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박스오피스 순위도 10위까지 곤두박질 쳤다. 급기야 20일에는 하루 동안 5181명, 21일은 4709명의 관객만이 ‘협녀, 칼의 기억’을 보러 극장을 찾았다.흥행 성적만이 아니다. 영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