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희의 와이낫] 제자리걸음 ‘상류사회’에게 필요한 것
SBS 드라마 ‘상류사회’(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가 동시간대 월화극 1위의 자리에 올라섰다. 하지만 여전히 시청률 한 자리수의 정체기를 면치 못하고 있다. 1위이지만 조용한 태풍에 불과한 것이다.배우 유이, 성준, 박형식, 임지연 네 남녀 주인공은 각각 기대 이상의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음에도 초라한 성적이다. ‘상류사회’가 이 같은 정체기에 빠진 이유는 무엇일까.극 초반 보여준 빠른 전개로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지난 6월 8일 베일을 벗은 첫 방송은 7.3%의 전국 시청률(닐슨미디어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이전 두 작품보다 높은 시청률이다. ‘상류사회’는 1~2회부터 윤하-준기 커플, 창수-지이 커플의 로맨스를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