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안우의 멀리보기] 故 유채영, '기억할게요!'…그녀가 못다 피운 '웃음 꽃'
내 몸보단 남의 몸을 더 걱정했던 그녀. 위암 투병 중이던 유채영(본명 김수진)이 24일 오전 8시께 야속하게도 세상을 떠났다. 너무 짧다. 그녀가 살아온 인생이, 더 보고 싶었는데 안타깝게도 우리 곁에 없다. 향년 41세. 남편과 동료들이 故 유채영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했다. 늘 웃는 얼굴이었던 그녀의 초롱초롱한 눈을 더 이상 볼 수 없다. 그녀가 세상과 작별하는 시간, 병실을 지키던 남편과 동료들은 오열했다. 가슴이 메어졌다. 못다 피운 ‘웃음 꽃’, 하늘나라에 가서 피우려는지 그렇게 그녀는 일찍 팬들과 안녕을 고했다.끝까지 유채영을 간호했던 배우 김현주는 2년 전 한 프로그램에서 고인에 대해 “남자친구보다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