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피격, '우크라이나-반군 서로 책임회피'
총 298명을 태운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러시아 인근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상공에서 17일(현지시간) 피격됐다. 298명이 모두 사망했지만,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사건에 대해 러시아, 우크라이나 정부, 우크라이나 내 친 러시아 성향의 반군 모두 책임이 없다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17일 외신보도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사고에 대해 우크라이나의 책임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일각에서 제기된 러시아 관여설을 일축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저녁 내각회의에서 “당연히 사고가 난 지역의 국가가 이 무서운 비극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우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