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 폭염 기승·폭염주의보 확대, 너구리 태풍 경로 벗어나..일본 태풍 너구리 피해 속출
우리나라가 제8호 태풍 '너구리'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10일, 무더위로 폭염주의보가 확대되고 있다.기상청은 이날 제8호 태풍 너구리가 이날 오전 7시경 일본 가고시마 북북서쪽 70km 지점에 상륙해 우리나라는 영향권에서 거의 벗어났다고 발표했다. 이에 남해 동부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 남해 서부 먼바다를 제외하고 풍랑경보와 주의보가 해제된 상태다. 하지만 태풍 너구리로 인해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돼 군포, 안양, 수원, 대구 등지에서 열대야가 관측됐고 서울은 열대야가 관찰되지는 않았지만 열대야 못지 않게 더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현재 서울을 비롯해 경기도 남서부와 동남부, 강원도 영서지